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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일본 성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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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인의 날

오늘은 2021년의 성인의 날이 입니다.

일본에서 성인의 날은 매년 1월 둘째 주의 월요일이 바로 성인의 날입니다.

 

여기서 신기한 점은

일본의 성인의 날은 공휴일이라는 점과 성인식 참가 대상자들은 지방 공공단체에서

초대장을 배부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레이와 4년(2022년) 4월 1일부터 민법이 지정하는 성년의 나이가

20세에서 18세로 변경이 된다고 합니다.

 

성년이란 무엇일까요?

계약을 체결하는 판단 능력을 보유한 사람과

친권자에 의한 감호 교육에서 벗어난 사람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저출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젊은이들이 사회, 경제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8세로 성년의 나이를 낮추면서 젊은이들이 더 빠른 시기에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국가의 장래를 만들어 나가는 중심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국가 차원의 결의가

담긴 결정이라고 법률 제정에 관한 설명이 밝히고 있습니다.

 

성인의 날 입는 복장으로

여성은 후리소데

키모노 중 가장 화려한 미혼여성의 제1 예복으로 소매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은 대여를 하거나 대대로 물려줍니다.

후리소데는 세트로 대여 시 평균 4만 엔에서 10만 엔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한화로 40만 원에서 100만 원입니다.

물론 1~2천만 원짜리 후리소데도 있다고 합니다.

후리소데 머리 장식, 화장, 촬영까지 다 합하면 평균 비용이 20만 엔에서 40만 엔 정도라고 합니다.

 

남성은 하카마라고

일본 남성 졸업식 옷이지만 최근에는

정장을 많이 입습니다.

하카마는 무녀나 궁도 의상으로 쓰이기도 하며 허리부터 밑까지

감싸듯 착용하는 의상입니다.

 

성인식 장소

성인식은 지방 자치단체에서 주최를 하며, 성인식 몇 달 전에 집으로 연락이 갑니다.

장소는 본인이 원하는 장소가 아닌 원칙적으로 현주소 기준으로 성인식을 치르게 됩니다.

만약 고향을 벗어나 살고 있지만 주소 이전을 하지 않을 경우 본가의 주소

기준으로 안내가 갈 것입니다.

고향에 열리는 성인식에는 참여할 수 없을까?

답은 X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타지에 살고 있는 분들의 경우 참가을 원하는 지자체의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하면 됩니다.

성인식 당일은 중학교 별로 집합을 한다고 합니다.

고등학교는 다양한 마을의 아이들이 모이지만 중학교는 근교 레 서만 모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생에 단 하루뿐인 날, 하레노히(晴れの日)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생에서 단 하루뿐이 없는 기념일을 하레노히 라고 합니다.

하레는 맑음이라는 뜻으로 맑은 날을 의미하는데 기쁜 날 특별한 날 경사스러운 날입니다.

하레노히의 대표적인 날로는

성인식, 결혼식, 시치고산 등이 대표적인 하레노히의 날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일생에 한 번뿐이 성인식을 코로나 때문에

충분히 즐기지 못한 이제 성인이 된 친구들의 아쉬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하루빨리 종식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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