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거 문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여러 주거 형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여행을 하시거나 사진 혹은 영상을 통해 보는
일본의 건물 형식들은 단독주택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단독주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형태를 찾아볼 수 있는데
한국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단독주택
일본말로는 잇켄야, 코다테, 잇코다테 등으로 불리는 단독주택은
독립적인 주거공간을 뜻합니다.
대부분 2층으로 된 집이 많으며 대지의 면적과 설계에 따라서 전용의 주차공간이나
작은 정원도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고층아파트가 보편적인 주거형태이지만
개인적인 성향이 있는 일본인은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파트
일본의 아파트는 한국의 아파트와는 조금 다릅니다.
한국에서 아파트라고 하면 콘크리트 건물로 된 엘리베이터가 있는 고층 건물을
생각하시는데
일본의 아파트는 목조나 철근으로 지어진 저층 공동 주택입니다.
주로 2 ~ 3층 정도이며 내부는 원룸 형태로 넓지는 않습니다
일본인 친구에게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하면 오해를 부를 수 있는 해프닝도 있습니다.
맨션
일본의 맨션은 한국의 아파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층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을 맨션이라고 하며 대부분 하나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급 맨션들도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본의 아파트보다 자동 잠금장치 및 보안카메라, 택배박스 등
아파트는 구비되어 있는 경우가 드물고 대부분의 맨션에서는 볼 수 있습니다.
타워 맨션
타워 맨션은 매션과 마찬가지이지만
초고층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주요 도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징이라고 하면 아주 비싼 가격이 입니다.
롯폰기에 있는 타워맨션 기준 약 30평짜리가 30억 원 정도 달합니다.
게다가 관리비로 한 달에 30 ~ 40만 원 매달 나갈 돈 생각하면...
일본 로또는 세금이 없다는데....
함께 알면 좋은 것
일본 부동산에서 방 구조는 3DK, 2 LDK 등으로 표기를 하는데
이러한 표기 읽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L= Living room 거실
D = Dining room 식당
K = Kitchen 부엌
R = Room 방
예를 들어 3 LDK면 방이 3개 있고 거실과 식당 그리고 부엌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한국처럼 평을 쓰지 않고 다다미가 기준이 되는 조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1조가 다다미 1장을 의미하고 2조가 약 1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과 일본의 주거 문화 차이
일본은 우리나에 비해 나무로 지어진 건물이 많습니다.
이는 일본에서 많이 일어나는 자연재해인 지진 때문인데요.
지진에 의해 건물 붕괴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높지 않은 목조 주택이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화재나 방음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은 이유도 지진과 연관되어 있는데
재난 발생 시 출입구가 없는 경우 베란다로 대피하고 비상시에는 옆집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베란다를 부실수 있게 설계되어있습니다.
자연재해가 주거의 문화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았고
세계 어디를 가도
내 집 마련은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미래의 나에게 치얼쓰~
'일본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의 목욕 문화 (0) | 2020.09.07 |
---|---|
일본 반려동물 문화와 법 (0) | 2020.09.06 |
일본 추석 - 오봉 (0) | 2020.09.05 |
일본 신사와 절에서 참배 방법 (0) | 2020.09.04 |
일본 자동차 번호판 의미 (0) | 2020.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