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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간사이

교토 여행 (청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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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사 기요미즈데라

안녕하세요 

교토 여행을 생각하면 다들

떠오르시는 곳이 있으실 것입니다.

 

저는 여러 곳이 생각나지만

그중에서도 청수사 기요미즈데라가 생각이 납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항상 갔을 때마다 공사 중이었던 본당이

공사 완공이라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완전한 청수사를 즐기러

한 번 더 갈 명분이 생겼습니다.

 

그럼 오늘도 랜선 여행을 가봅시다.

 


청수사

 

사진1

 

청수사 기요미즈데라는

778년 창건되었다고 전해져 있으며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올라가는 길 마저 일본스러움이 가득 있어서

여행 온 느낌을 듬뿍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진2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많은 사람이 있고

외국인도 많고

기모노를 입고 구경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진3

 

중간중간에 일본식 가옥같이 보이는 집들도 많이 있고

게다가 잘 보존되어 있다고 감탄도 하였습니다.

 

사진4

 

위의 사진 중앙에 보이시는 게

청수사의 상징적인 존재인 산주노트 (三重塔)입니다.

 

높이 약 31m의 산주노트가 청수사의 마스코트 중에 하나인데요.

 

이는 국내 최고 높이로 교토 도심에서도 잘 보인다고 합니다.

 

 

사진5

 

청수사 밑의 구경은 무료로 가능하지만

본당 안으로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구입하시고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본당을 안 들어가도 충분히 구경거리가 많지만

이왕 오셨으니 한 번쯤 구경해보시고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입장료는

대인 - 400엔 소인 - 200엔

입니다.

 

아! 그리고 입장은 저녁 6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친구들과 올라가는 중인데

옆에 일본인 여학생들이 막 뛰어올라가고 있어서

저희도 이유도 모르게 뛰었는데

늦어서 입장 못할 뻔했어요.

 

지나면 다 추억이죠.

 

사진6

 

청수사 기요미즈데라의 본관은 천수관음을 모시는 본당인데요.

 

혐한 절벽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제가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는 데

본당을 지으면서 가케즈쿠리라는 건축기법이 사용되어

격자형으로 짜인 목재가 특징이라는 데요.

 

지지하고 있는 18개의 큰 기둥은 수령이 400년 이상의

느티나무가 사용되었고

못은 일절 쓰지 않고 고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많이 알고 계시는 청수사 공사도

이 본당을 공사하는 것인데요

 

2017년 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노송나무 껍질로 만든

지붕 교차 공사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공사가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일본인 친구로부터 들은 소식입니다.

 

 

사진7

청수사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유

오토와노타키

 

오토와노타키(오토와 폭포)는 청수사의

명칭의 유래가 된 폭포입니다.

 

옛날에 승려인 엔친스님이 꿈에서 계시를 받아

오토와 폭포를 찾아가 청수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샘솟는 물은 금색수라고 불리 오고 있고

3갈래로 나뉘어 흘러내리는 물을

대가 긴 국자로 떠서 마시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3갈레 각각 다른 복을 지닌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어느 물이나 복은 동등합니다.

순서대로 건강, 학업, 연애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8

 

청수사 구경을 마치고

내리막길의 운치도 정말 한 운치합니다.

 

올라갈 때 와는 다른 느낌을 받으며

다음에도 만날 기약을 합니다.

 


청수사는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담고 있어서

여러 번을 가도 질리지 않은 곳입니다.

 

가끔은 바쁜 생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이곳저곳을

다니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교토에 여행을 하실 계획이나

생각이 있으시면

추억을 만들러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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